블로그 수익화에 유리한 MBTI는 무엇일까? 그런게 있을까? - 생활정보

  티스토리와 블로그스팟을 합쳐서 아직 발행한 포스팅 수가 100개도 되지 않았지만, 조회수가 하루에 40회도 되지 않는 상황에 계속해서 무너집니다. 특히 블로그스팟의 경우 다음 유입도 없어서 조회수가 0에 수렴합니다. 꾸준히 많은 글을 쓰는게 정답이라고들 하는데, 아무런 피드백도 없는 상황에서 지속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다 문득, 내 개인 성향이 블로그 운영 혹은 수익화와 적합하지 않은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뜬금없는 접근일 수 있으나, MBTI와 블로그 수익화의 관계가 어떨지에 대해서 ChatGPT에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확인해보니 ISTJ-T 입니다.

주의! 오늘 글은 일기에 가까운 내용이고 정작 알맹이가 없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성격 유형이 블로그 운영에 적합한지에 대한 질문에 ChatGPT가 내놓은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ISTJ-T의 특성과 블로그 운영

ISTJ-T는 다음과 같은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성격: 블로그 운영에서 체계적인 계획과 꾸준함은 성공의 필수 요소입니다. ISTJ는 정해진 계획에 따라 꾸준히 글을 작성하고, 정해진 주제를 끝까지 다룰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책임감과 신뢰성: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발행하고, 독자와의 신뢰를 쌓는 것은 블로그 성공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ISTJ의 신뢰성과 책임감은 블로그 운영을 지속 가능하게 만듭니다.

논리적이고 사실 중심적인 사고: ISTJ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을 쓰는 데 강합니다. 통계, 그래프, 사실 기반의 글쓰기는 SEO와 독자 만족도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완벽주의 성향: 잘 구조화된 글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는 독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검색 엔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우려점:

ISTJ-T는 새로운 트렌드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블로그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며, 최신 트렌드와 독자의 관심사를 반영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얼추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똑똑하네요. ㅎㅎ 하지만 너무 좋은 쪽으로만 설명해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성격유형들은 블로그 수익화와 얼마나 적합한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아래와 같은 표를 만들어줍니다. 만약 이걸 믿는다면 저는 기술 가이드나 문제 해결 쪽으로 강화시켜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MBTI 유형	강점	약점	추천 블로그 주제
ENTP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 다양한 아이디어	꾸준함 부족	최신 기술, 트렌드 리뷰
ENFP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 제작	실행력 부족	라이프스타일, 자기계발
INTJ	전략적 사고, 데이터 기반 콘텐츠	소셜 미디어 활용 부족	분석, 투자, 기술
ISTJ	꾸준함과 신뢰성	변화에 대한 적응 부족	기술 가이드, 문제 해결
ESFJ	독자와의 소통, 커뮤니티 참여	데이터 분석 부족	패션, 음식, 일상
ISFJ	따뜻하고 실용적인 콘텐츠	트렌드 적응 부족	육아, 건강, 관계
ESTP	대담하고 설득력 있는 콘텐츠	깊이 있는 정보 부족	여행, 이벤트 리뷰
INFP	감성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	체계적 계획 부족	예술, 심리, 자기계발
INFJ	깊이 있는 메시지 전달	실행력 부족	정신 건강, 교육
ESTJ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콘텐츠	창의성 부족	비즈니스, 생산성
ISFP	예술적 감각, 감성적 콘텐츠	데이터 활용 부족	사진, 여행, DIY
ENTJ	리더십과 전략적 사고	개인적인 연결 부족	리더십, 사업 조언
ESFP	사람들과의 소통, 매력적인 콘텐츠	계획성 부족	패션, 뷰티, 여행
ISTP	실용적이고 문제 해결 중심	꾸준함 부족	DIY, 도구 리뷰
INTP	분석적이고 독창적 콘텐츠	실행 부족	기술, 철학, 과학
ENFJ	독자와의 관계 형성 능력	감정적 부담	자기계발, 교육

사실 저는 그만둘 이유를 찾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투자한 노력 대비 성과가 전혀 없으니 말이죠.

그래서 직접적으로 물어봤습니다. "블로그 수익화에 정말 부적합한 성격 유형이 있을까?"

하지만 역시나 또다시 긍정적인 답변만 돌아옵니다.. ㅎㅎ 기를 쓰고 그만두지 못하게 하네요.

블로그 수익화에 "정말 부적합한" 성격 유형은 없습니다. 어떤 MBTI 유형이든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면 성공적인 블로그 운영이 가능합니다. 다만, 특정 성격 특성은 블로그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보완하는 전략을 활용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수익화에 부적합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특징

다음은 블로그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성격적 특징과 그 이유입니다:

1. 일관성 부족

   • 꾸준히 콘텐츠를 발행하지 않으면 트래픽과 독자 신뢰를 쌓기가 어렵습니다.

   • 예: ENFP, ESFP 유형처럼 즉흥적이고 새로운 것에 쉽게 흥미를 느끼는 성격.

   • 보완 방법: 블로그 운영을 프로젝트로 여기고 구체적인 계획표와 목표를 설정하세요. 스스로 동기부여할 수 있는 보상을 만드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2. 완벽주의 성향

   • 완벽한 콘텐츠를 만들려다 보면 실행이 늦어지고, 결과적으로 발전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 예: INFJ, INTJ, ISTJ 유형처럼 높은 기준을 가진 성격.

   • 보완 방법: "완벽보다 완성이 중요하다"는 마인드셋을 갖고,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점진적으로 개선하세요.

3. 사람들과의 교류 부족

   • 블로그는 단순히 글을 쓰는 것만이 아니라 독자와 소통하고, 커뮤니티와 협력하며 성장해야 합니다.

   • 예: INTP, ISTP 유형처럼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선호하지 않는 성격.

   • 보완 방법: 댓글이나 이메일로 간단히 독자와 소통하거나, 초기에는 글에 집중하고 필요한 경우 자동화 도구를 활용하세요.

4. 데이터와 전략 부족

   • 블로그 수익화는 창의성뿐 아니라 SEO, 키워드 분석, 트래픽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술이 필수입니다.

   • 예: ENFP, ESFP 유형처럼 감정과 직관에 의존하는 성격.

   • 보완 방법: SEO 도구(예: Google Analytics, Ahrefs)를 적극 활용하고,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데 시간을 투자하세요.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으나 약해진 의지로 인해 그만둘 명분을 찾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특히나 느끼는 점은, 참 돈 벌기 힘들다는 겁니다. 고통과 인내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이 괴롭다보니 포기하게 되고, 그저 그런 평범한 사람 중 한 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힘든 몸을 이끌고 본 직장에 출근을 했습니다. 5개월간 운영한 블로그 수익이 고작 100원인 현 시점에서 본업을 버릴 수는 없으니까요.. ㅎ 출근을 위해 힘겹게 걸음을 옮기는데, 잠에서 막 깬 아이가 갑자기 안아달라고 합니다. 왠일이지? 하고 다가가서 안아주는데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기분이고 갑자기 힘이 막 샘솟습니다.

포기하지 않아야 할 이유를, 가장 큰 이유를 다시 하나 얻게 되었네요. 꼭 블로그가 아니더라도 다시 힘내서 우리가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뭐든 열심히 움직여보려 합니다.